아마존, 군용식량 기술로 '냉장없는 식품배송' 추진

입력 2017. 8. 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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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유기농 식품 체인 '홀푸드 마켓'을 인수해 식품 사업에 전격 뛰어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Amazon)이 군용 식량 기술을 접목해 식품 배송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미 IT 매체에 따르면 아마존은 비상전투식량(MRE)에 쓰이는 마이크로웨이브 고온살균기술인 'MATS'를 자사의 식품 배송 시스템에 도입하기로 하고 이 기술을 고안한 것으로 알려진 915 랩스(Labs) 측과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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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최대 유기농 식품 체인 '홀푸드 마켓'을 인수해 식품 사업에 전격 뛰어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Amazon)이 군용 식량 기술을 접목해 식품 배송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미 IT 매체에 따르면 아마존은 비상전투식량(MRE)에 쓰이는 마이크로웨이브 고온살균기술인 'MATS'를 자사의 식품 배송 시스템에 도입하기로 하고 이 기술을 고안한 것으로 알려진 915 랩스(Labs) 측과 협력하고 있다.

MATS는 고온·고압 상태에서 식품을 밀봉함으로써 냉장 상태가 아니더라도 장기간 박테리아 발생 없이 신선한 재료를 보존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아마존 측은 MATS 도입이 식품 냉장배송에 대한 우려를 덜어 온라인 식품 사업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마존은 더 진전된 기술이 적용되면 식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전혀 잃지 않으면서도 냉장 없는 배송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마존이 지난 6월 홀푸드 마켓을 인수하면서 식품 사업으로 외연을 확장하자 전통적인 오프라인 슈퍼마켓 업체들과 월마트를 비롯한 미국 내 대형마트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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