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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디자인한다' 롯데정보통신 새 비전 발표


유통·서비스 등 시장 세분화, 베트남 등 신흥시장 진출 박차

[김국배기자] 롯데그룹 IT서비스 기업 롯데정보통신이 새해를 앞두고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대외 사업에 집중한다는 사업 목표를 제시했다.

롯데정보통신과 자회사 현대정보기술은 지난 28일 서울 잠실 롯데 콘서트홀에서 1천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제3기 비전을 발표했다.

새로운 비전은 '디자인 더 퓨처, 인조이 뉴 익스피리언스(Design the Future, Enjoy New Experience)'로 '언제나 새로운 기술과 경험으로 창의적인 미래를 디자인한다'는 의미다. 특히 이번 비전 수립 과정에는 전 임직원들이 6개월 걸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지속 성장을 위해 IT서비스 중심에서 비즈니스 디자이너로 전환하고, 비재무적 성과(ESG) 평가 지표 도입을 통한 환경경영, 책임경영, 투명경영을 성장의 기본 토대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롯데정보통신은 철도, 교통 등 기술경쟁 우위 분야와 유통, 서비스 등 목표 시장을 세분화해 대외 사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신흥시장인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같은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금융, 의료 등 솔루션 기반의 글로벌 사업도 확대한다. 현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e-커머스 도입, 온라인(PG)·오프라인(VAN) 결제 등의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힘쓴다. 인공지능(AI), 실버케어, 커머스허브(전자상거래 단일화), 시설물관리시스템(FMS), 사물인터넷(IoT) 등에 대한 연구개발(R&D)를 강화해 새로운 IT시장을 주도할 다양한 사업을 육성한다. 또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연근무제 확대, 직장 어린이집 운영, 리프레시(Refresh) 휴가, 동호회·커뮤니티 활성화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즐거운 일터 만들기에도 앞장선다.

마용득 대표는 "비전은 어느 사람의 노력으로 달성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공감하고 실천할 때 가능하다"며 "임직원 모두가 한 방향으로 뜻을 모아 세상의 편리함을 창조하는 글로벌 IT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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