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KB핀테크허브센터가 2015년부터 200개 이상의 핀테크 스타트업을 접촉해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나 금융과 연계성을 찾지 못하거나 창업 이후 투자금 유치 어려움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예비 창업자들의 시행착오를 줄여주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KB금융이 KB핀테크허브센터를 통해 육성·제휴 하고 있는 △펀디드(P2P) △락인컴퍼니(보안솔루션) △센드버드(메시징솔루션) △오픈트레이드(크라우드펀딩)이 참여해 P2P 비즈 모델 설계방안과 모바일 앱 개발 시 필요한 보안기술 적용방안, 메시징 솔루션을 활용한 대화형 인터페이스 구축 방안,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투자 유치방안 등을 소개했다.
이태희 국민대 경영대학원장은 "학생들이 창업을 계획하며 막연하게 생각했던 구체적인 모델과 핀테크 솔루션을 접하는 계기가 됐고, 크라우드펀딩과 같은 투자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이 행사를 정례화해서 핀테크 스타트업 창업과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선도적 산학연계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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