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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 잔액확인 서비스 트루밸런스.. 인도서 다운로드 3000만건 눈앞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07 17:26

수정 2016.11.07 17:26

인도시장에 진출한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밸런스히어로가 개발한 선불폰 잔액 확인 애플리케이션(앱) '트루밸런스'가 출시 1년 반만에 3000만 다운로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인도 구글 플레이스토어 '스타터킷'에도 선정되며 사용자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트루밸런스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다운로드 수가 늘면서 구글 스타터킷에도 선정됐다"면서 "앞으로 앱을 더욱 발전시켜 인도와 동남아 시장의 모바일 결제를 포함한 핀테크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터킷'은 구글이 해당 국가에서 많이 쓰이는 대표 앱을 접속 최초 화면에 소개하는 시스템이다. 트루밸런스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가 인도 지역을 공략을 위해 개발한 통신비 잔액 관리 앱이다. 인도 스마트폰 사용자 대다수가 선불로 통신 및 데이터료를 충전해 사용하기 때문에 충천 잔액 확인이 필수적이라는 것에 착안해 개발됐다.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19개월 만인 지난 7월, 1000만 다운로드를 넘겼으며 빠르게 다운로드 수가 늘고 있다.

밸런스히어로의 성공적인 인도시장 안착은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인도시장을 타깃으로 개발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 특성에 맞춰 원터치 잔액조회 기능, 일 단위 사용량 통계정보, 자동 잔액 알림 등 관리 기능을 중점 구현했다. 듀얼 유심 기기도 지원한다.


인도 무선통신 인구 9억3000만명 중 95.6%가 선불 이용자다. 스마트폰 인구 중 약 59%는 유심 2개를 한 기기에서 동시 사용한다.
또 주요 사용자층인 인도 대학가 주변에서 무료충전 캠페인을 적극 진행하면서 사용자 저변을 넓혔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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