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사이버 보안 이유로 중국 DJI 드론 전면 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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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이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산하 부대에 중국 DJI 드론 전면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
4일(현지시간) 미국 드론 전문매체 수아스뉴스는 유출된 미국 육군의 공문을 인용해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공문에 따르면 미국 육군 실험실은 지난달 DJI 드론과 부품, 소프트웨어 시스템 등이 사이버 보안에 취약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공문은 DJI 드론이 육군 본부와 상의 없이 미국 육군 내 널리 사용되고 있었던 것에 대해 부적절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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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이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산하 부대에 중국 DJI 드론 전면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
4일(현지시간) 미국 드론 전문매체 수아스뉴스는 유출된 미국 육군의 공문을 인용해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공문에 따르면 미국 육군 실험실은 지난달 DJI 드론과 부품, 소프트웨어 시스템 등이 사이버 보안에 취약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따라서 미국 육군은 산하 부대에 DJI 드론 사용 전면 금지를 명령했다. 배터리, 메모리 등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모든 관련 소프트웨어를 삭제하고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안전하게 보관하라고 지시했다. 이 공문은 DJI 드론이 육군 본부와 상의 없이 미국 육군 내 널리 사용되고 있었던 것에 대해 부적절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DJI는 "DJI의 '사이버 취약점'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위해 미국 육군에 연락할 것"이라며 "이들이 우려하는 사이버 문제 관리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조직과 협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골드만삭스 등의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지난해 DJI의 전 세계 상업용 및 소비자용 드론 점유율은 무려 70%에 이른다. 골드만삭스는 드론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100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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