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사 빅베이슨캐피탈, 송영길 엔컴퓨팅 대표 영입

  • 등록 2017-01-18 오전 8:53:17

    수정 2017-01-18 오전 8:53:17

송영길 빅베이슨캐피탈 파트너(사진=빅베이슨캐피탈)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와 한국에서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빅베이슨캐피탈이 송영길 엔컴퓨팅 대표를 벤처파트너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송 대표는 지난 19년간 실리콘밸리에서 세 차례 창업한 연쇄창업가이다. 1998년 PC회사인 이머신즈를 공동창업해 18개월만에 1조원 이상의 매출 신화를 달성했다. 이후 나스닥 상장 및 기업 인수합병까지 일궈냈다. 현재 그가 이끌고 있는 데스크탑 가상화(virtualization) 기술회사인 엔컴퓨팅은 전세계 140여개 국가에 있는 7만개 이상의 교육기관과 기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송대표는 지난 7년여간 경영활동 외에도 미국 현지 엔젤투자 및 후배 창업가 멘토링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빅베이슨캐피탈과는 미국 LA기반 스타트업 온디맨드코리아에 공동 투자 및 사외이사 재직으로 인연을 이어오다 파트너로 합류하게 됐다.

빅베이슨캐피탈은 이번 송 대표의 영입과 동시에 두 번째 펀드를 론칭한다. 펀드 규모는 150억원을 목표로 스타트업 투자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펀드의 상당 부분을 이미 모집하여 올해 1분기부터 바로 본격적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펀드는 미래부 산하기관인 KIC(Korea Innovation Center, 글로벌혁신센터)와 파트너쉽을 맺고 미국으로 진출하려는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 및 투자한다.

빅베이슨캐피탈은 2013년 설립 이래 한국에서 ‘오늘 뭐 먹지’를 서비스하는 그리드잇과 인플루언서 기반의 여성 의류 쇼핑몰인 브랜디 등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윤필구 빅베이슨캐피탈 대표는 “두 번째 펀드까지 오게 된 것도 기쁘지만, 송영길 대표와 같은 훌륭한 리더와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송대표님의 창업가로서의 수많은 경험과 혜안이 빅베이슨캐피탈은 물론 많은 한국인 창업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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