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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AI에 139억원 투입...로드맵 5월까지 수립


입력 2017.01.06 14:16 수정 2017.01.06 14:18        이호연 기자

지능정보화 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응

2017년 미래부 업무보고

미래창조과학부가 새해 ‘인공지능(AI) 프로젝트’ 첫 시동을 걸었다. AI 연구 개발(R&D)로드맵을 오는 5월까지 수립하고, 이와 관련 AI기반 초연결 네트워크 구조혁신에 대비한 초연결망 핵심 기술 개발에 139억원을 지원한다.

미래부는 6일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2017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업무계획에는 ▲스타트업 생태계 공고화로 창조경제 성과확산 ▲과학기술, ICT역량 강화 ▲융합과 혁신으로 신산업, 신서비스 창출 ▲지능정보기술로 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응 등 4대 전략 16대 중점 과제가 포함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부문은 AI이다. 미래부는 인공지능 핵심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시장선점 전략과 분야별 투자방향을 담은 AI R&D 로드맵을 5월까지 수립한다. AI기반 초연결 네트워크 구조 혁신에 대비해 초연결망 핵심 기술 개발에 139억원을 투입하며, 지능형 트래픽 제어기술 개발 및 실증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뇌과학 연구를 확대하고 두뇌 모방 초전력 반도체 개발에 50억원을 계산 과학에 53억원을 지원한다. 산업수학을 본격 육성한다.

또 법률 특허 등 분야의 기계학슴용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지원하고, 300억원 지원펀드를 조성해 지능정보 전문 기업 육성을 추진한다.

이 외 미래부는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글로벌 창업 혁신의 중심지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총 1500억원을 들여 미래기술 1,2,3호 펀드를 운영한다.

신산업 및 신서비스 창출 분야에서는 신약,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올해 1271억원을 들여 바이오 경제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정보보호를 통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신산업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기초과학자들이 연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자유공모형 기초연구 과제’ 예산을 1152억원 늘려, 올해 8779억원을 투입한다. 젊은 과학자들이 안정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생애 첫 연구비도 신설했다. 1000명에게 300억원의 연구비를 지급한다. 오는 6월에는 ‘STI 서밋 컨퍼런스’를 꾸려 과학계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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