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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닌텐도 모바일 게임 ‘슈퍼마리오런’, 국내 지각 출시

日 닌텐도 모바일 게임 ‘슈퍼마리오런’, 국내 지각 출시

기사승인 2017. 02. 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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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닌텐도사의 모바일 게임 ‘슈퍼마리오런’이 1일 국내에 뒤늦게 출시됐다.

작년 12월16일 미국·일본·독일 등에 발매된 지 47일 만이다. 닌텐도코리아는 이날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 슈퍼마리오런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구글 안드로이드폰용 게임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다음 달 출시 예정이다.

슈퍼마리오런은 닌텐도의 고전 액션 게임인 ‘슈퍼마리오’를 처음으로 스마트폰 환경에 옮긴 작품으로, 발매 초기 세계 각국에서 큰 화제가 됐다. 게임은 다운로드 자체는 무료지만 게임 초반부인 ‘1-3’ 스테이지를 넘어 더 플레이 하기 위해선 10.99달러(약 1만3000원)를 결제해야 한다.

슈퍼마리오런은 국외 발매 당시 다운로드 횟수는 매우 높았지만, 실제 매출은 예상보다 훨씬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외국 시장조사기관에서는 지난 1월 슈퍼마리오런의 전체 다운로드 중 실제 결제를 한 사례는 3% 안팎이라는 추정치가 나왔다. 나머지 약 97%는 무료 제공분만 즐기고 플레이를 포기했다는 얘기다.

한편 닌텐도가 캐릭터 등 지식재산권(IP)을 제공하고 미국 스타트업이 개발을 맡은 모바일 게임인 ‘포켓몬고’는 슈퍼마리오런과 반대로 부분 유료화 정책을 택해 큰 상업적 성공을 거뒀다. 포켓몬고는 출시 첫 5개월인 작년 7∼12월 세계 각국에서 도합 7억8800만달러(한화 94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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