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K인베스트먼트, 385억원 규모 첫 펀드 30일 결성

  • 등록 2016-11-29 오후 3:43:34

    수정 2016-11-29 오후 3:43:34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바이오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첫 벤처캐피털인 LSK인베스트먼트가 첫 번째 펀드 결성을 사실상 완료했다. 이 펀드 덕에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SK인베스트먼트는 오는 30일 BNH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운용하는 ‘LSK-BNH 코리아바이오펀드’의 결성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LSK인베스트먼트와 BNH인베스트먼트는 지난 6월 말 산업통상자원부 펀드 운용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으로부터 초기 바이오벤처 육성펀드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은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들이다. 구체적으로 이 펀드는 바이오 제약 신소재와 첨단 의료 장비, 각종 진료·진단시스템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특히 창업초기 바이오업체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로 했다. 애초 펀드 규모는 산자부의 출자분을 포함해 300억원 가량이었지만 385억원까지 확대됐다.

현재 15개 가량의 업체들을 투자대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내에 2~3개 바이오 기업에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김명기 LSK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국내 바이오산업이 성장 안정기에 접어 들었기 때문에 과거의 오랜 바이오 투자 경험을 살려 이 분야에만 집중 투자할 것”이라며 “현재 약 15개의 후보 업체에 대해 투자 검토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LSK인베스트먼트는 최대주주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등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민간 투자 유치와 신생 바이오 벤처 발굴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공동 운용사(GP)인 BNH인베스트먼트도 과거 스타트업과 바이오 헬스케어 투자조합을 운영하며 안정적 투자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향후 효율적인 펀드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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