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KB금융, KB스타터스 4개 추가 선정..20개로 확대 운영

이세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01 14:18

수정 2016.12.01 14:18

KB금융지주 강대명 상무(왼쪽 일곱번째) 30일 서울 여의도동 KB금융그룹 세우회 빌딩에서 열린 KB스타터스 선정 기념식에서 선정 스타트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지주 강대명 상무(왼쪽 일곱번째) 30일 서울 여의도동 KB금융그룹 세우회 빌딩에서 열린 KB스타터스 선정 기념식에서 선정 스타트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스케일체인’ ‘프레도’ ‘오드컨셉’ ‘마카롱팩토리’ 등 4개의 핀테크 스타트업을 입주형 및 제휴형 KB 스타터스(Starters)로 추가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KB 스타트서 밸리(Starters Valley)는 입주형, 제휴형, 투자형으로 분류되는 KB금융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이번 KB 스타터스 확대 운영을 계기로 KB 스타터스 밸리 지원 유형별 프로그램 고도화를 추진한다.

입주형은 기존 명동 국민은행 건물 내 물리적 입주공간이 확대(약 50평)되고, 테스트 베드도 갖춘 공간으로 변모하여 계열사와의 실질적 협업이 필요한 핀테크 기업 위주로 입주하게 되며, 제휴형은 KB금융그룹만이 아닌 외부 제휴기관과의 협업으로 제휴 범주를 확대하게 된다.
투자형은 KB 오아시스 멘토단 및 투자협의체 출범으로 투자 채널을 넓혔으며, 타 제휴기관과의 협업으로 투자 지정 대상도 보다 확대된다.

스케일체인(입주형)은 블록체인 스타트업으로 KB금융그룹과 함께 진출한 ‘Liiv KB 캄보디아’ 내 국내 최초로 중계솔루션 등 기반기술을 제공했고 이번 입주를 통해 향후 KB금융 계열사와 프라이빗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게 된다.

프레도(입주형)는 사물인터넷(IoT)과 증강현실을 접목한 유아용 교구(블록)개발업체다. 학습완구에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하여 유아 학습효과를 극대화한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평가 받고 있으며, 금번 입주로 KB금융계열사와 IoT를 연계한 유아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다.

오드컨셉(제휴형)은 시각지능 및 머신러닝 기반의 이미지 검색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자체 구축한이미지 검색서버 내 축적된 이미지를 활용한 검색서비스에 특화된 기업이다. 이미 KB인베스트먼트를 통해 10억의 투자가 이뤄졌으며, KB국민카드와 스타일(패션)검색서비스 개발 시 통합 멤버쉽 플랫폼 내 차별화 마케팅도 가능할 전망이다.

마카롱팩토리(제휴형)는 차량관리데이터 기반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로 차량연계 스타트업 중에는 드물게 많은 회원수(50만)를 보유하고 있어, 대기업과의 제휴 시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며 KB손해보험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자동차보험 특약 개발을 협의 중에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추가 선정으로 스타터스 기업이 20개로 확대됐다.
선정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제휴 또는 지원하는 사후 프로그램을 만들것"이라며 "타 기관과 제휴 등 합종연횡을 통해 시너지를 높이는 방향을 집중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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