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유료 가입자 6천만 명 돌파..올해 말 IPO

입력 2017. 8. 1. 0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의 유료 가입자 수가 6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의 스타트업인 스포티파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신규 유료 청취자를 2천만 명 추가했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매출이 50% 증가한 29억 유로를 기록했지만, 로열티 및 배급 수수료가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순손실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의 유료 가입자 수가 6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의 스타트업인 스포티파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신규 유료 청취자를 2천만 명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아마존과 구글을 경쟁 대열에서 밀어낸 것은 물론, 애플 뮤직까지 추월한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현재 스포티파이는 유료 고객 외에 1억 명의 무료 고객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15년 2차 펀딩 당시 회사 가치가 85억 달러(9조5천억 원)로 평가된 스포티파이는 올해 말 뉴욕증시를 통해 기업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FT는 전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매출이 50% 증가한 29억 유로를 기록했지만, 로열티 및 배급 수수료가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순손실을 기록했다.

로열티 지불을 줄이기 위해 대형 음반사들과 협상을 벌여온 스포티파이는 최근 1년여 간의 협상 끝에 비방디 소유의 유니버설뮤직, 소니뮤직 등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협상을 통해 스포티파이는 앨범이 나온 뒤 몇 주간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FT는 국제적 회계법인인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PwC)의 자료를 인용,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매출이 올해 37%가 늘어난 91억 달러(약 10조2천억 원)로 확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CD와 레코드 같은 음반 매출은 10%가 줄어든 77억 달러(8조6천억 원)로 후퇴해 사상 처음 글로벌 음원 판매시장의 주도권이 스트리밍으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kn0209@yna.co.kr

☞ 10살때 성폭행 한 범인을 13년만에 우연히 만나…
☞ "서울 택시요금 카드 결제, 눈치볼 필요 전혀 없었네"
☞ 北 리설주, 하얀 드레스 입고 ICBM '자축연회' 참석
☞ 목사님이 화장실에 몰카 설치해 딸 친구 '찰칵'
☞ 엄마 뱃속에서 유탄 맞은 브라질 아기 한달 만에 사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