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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카셰어링 업계 최초 CCM 인증 획득

그린카와 경쟁하며 국내 공유경제 트렌드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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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7.01.11 11:54:20

▲(사진=쏘카)


카셰어링 업체 쏘카(SOCAR)가 업계 최초로 ‘소비자 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CCM 인증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제도로,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CCM 인증을 받은 기업은 소비자 지향적 경영 문화의 확산과 소비자 권익 증진에 나서게 되며, 2년간 △소비자 피해사건 자율 처리 △법 위반 제재 수준 경감 △'소비자의 날' 우수기업 포상 추천 △CCM 인증마크 사용권 부여 등의 혜택을 받는다.
 
쏘카는 지난해 8월 고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을 전담하는 CCM팀을 신설하고, CS 프로세스 개편과 운영 정책을 개선하는 등 고객 만족에 힘써온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황정욱 쏘카 최고 고객 책임자(CCO)는 “쏘카는 사업 태동 초기부터 고객들에게 새로운 카셰어링 라이프스타일 정착을 노력해왔으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카셰어링 업계 최초의 CCM 인증을 계기로,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카셰어링 시장, 5년 만에 300배 성장

한편, 카셰어링은 최근 공유경제가 세계적 추세로 여겨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카셰어링 시장이 지금처럼 성장하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매출에도 영향을 받게 된다. 이에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GM 등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아예 자회사로 카셰어링 전용 브랜드를 만들거나 관련 사업에 투자하는 등 카셰어링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쏘카와 그린카 같은 스타트업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2016년 말까지 그린카에 총 120대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공급하는 등 카셰어링 기업과의 협업을 시도하고 있다. 

그린카는 2011년 9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카셰어링 기업이며, kt렌탈에 인수됐다가 2015년에 다시 롯데에 인수됐다. 2016년 말 회원수 210만여 명, 보유 차량 5500여 대에 달한다. 

쏘카는 그린카보다 6개월 뒤에 설립됐지만 2015년 11월 SK에 의해 590억 원에 인수되면서 급성장, 현재 회원 230만 명 이상, 보유 차량 6800여 대에 달하는 국내 최대 카셰어링 업체로 꼽힌다.

2011년 매출 6억 원 규모에 불과했던 국내 카셰어링 시장은 두 업체의 경쟁으로 2015년 1000억 원 규모까지 급성장했으며, 2016년에는 1800억 원 규모로 전년보다 180% 가량 성장했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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