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미래부, 360억원 펀드 조성…"VR·AR 산업 키운다"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7-02-19 12:00 송고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0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아이스아레나를 방문해 5G 및 사물인터넷 서비스 준비 관련 주요시설을 시찰하던 중 VR체험을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2017.2.10/뉴스1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0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아이스아레나를 방문해 5G 및 사물인터넷 서비스 준비 관련 주요시설을 시찰하던 중 VR체험을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2017.2.10/뉴스1


정부는 올해 240억원 규모의 가상(VR)·증강(AR) 현실 등 디지털콘텐츠 투자펀드와120억원 규모의 창업초기 펀드를 조성한다.

19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이 2개의 디지털콘텐츠 펀드를 결성하고 운용을 책임질 투자운용사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새로 조성되는 총 360억원 펀드액 가운데 미래부는 200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는 민간자금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240억원 규모의 VR·AR 펀드는 정부가 120억원 출자하고 나머지 120억원은 민간의 자금을 유치한다. 게임과 의료, 교육 등의 VR·AR 분야에 투자되며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거나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된다.

120억원 규모의 창업초기 펀드는 3년 이내에 창업한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된다. 정부가 80억원을 출자하며 40억원은 민간자금을 유치한다.

미래부는 이번 펀드의 총 투자비율에 보통주를 40% 이상 의무 투자하도록 하고 50% 이상 투자시, 별도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 펀드 관리기관인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운용사를 선정해, 3개월 정도의 결성기간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투자가 개시된다. 앞서 미래부는 지난 2014년부터 총 1370억원의 정부 출자금을 바탕으로 민간 자금을 유치해 총 4132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이상학 미래부 소프트웨어 정책관은 "미래부는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투자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총 4000억원이 넘는 펀드를 조성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콘텐츠 등 무형자산의 가치평가를 확대하고 유망한 중소벤처에 대한 투자를 적극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sh5998688@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