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누적 송금액 2천300억…직장인 인기

30대·급여일에 사용 많아

인터넷입력 :2017/09/05 11:26

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는 8월 누적 송금액이 2천300억원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자사의 간편 송금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이용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을 함께 공개했다.

누적 송금액은 7월 대비 110% 이상 증가한 수치로, 8월 중 하루 최고 송금액은 130억원이었다.

주 고객층은 2030세대로 특히 30대 초반 사회초년생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치페이나 모임 회비, 경조금 등 간편 송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사회초년생들은 월 평균 30만원 이상을 카카오페이로 송금했다.

카카오페이가 이용현황 관련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한편 50대 고객층도 매월 약 38만원을 카카오페이를 통해 송금해 카카오톡에서 바로 송금할 수 있는 편리한 인터페이스가 중·장년층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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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카카오페이에서 공개한 주요 이용 트렌드를 살펴보면 ▲한달 중 송금을 가장 많이 하는 날은 대다수 직장인의 급여일인 10일, 25일 ▲한주 중 송금을 가장 많이 하는 요일은 주말 모임이 끝난 월요일과 화요일 ▲하루 중 송금을 가장 많이 하는 시간대는 점심식사 후 더치페이를 하는 낮 12시∼오후 1시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적극적인 마케팅과 고객 중심의 사용성 강화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카카오페이 송금은 하반기에 QR 코드를 활용한 송금, 인원 수대로 송금액을 나누는 ‘엔빵’ 기능, 카카오머니 결제 가맹점 확대 등을 통해 생활 송금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