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글로벌 인공지능 스타트업 분석 보고서' 발간

  • 등록 2017-08-24 오후 6:12:04

    수정 2017-08-24 오후 6:12:0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 NIA)이 글로벌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서비스 모델을 분석하고 국내 스타트업 발전 전략을 제시하는 「세계를 이끄는 AI 스타트업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CB 인사이트(CB Insights)가 선정한 100대 인공지능 스타트업 중 챗봇, 이미지 인식, 자율주행자동차, 로봇 등 14개 분야에서 19개 기업의 서비스 모델을 분석하였다.

인공위성의 영상을 활용하여 경제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비탈 인사이트(Orbital Insight)‘,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건강 상담 챗봇서비스를 제공하는 ‘바빌론 헬스(Babylon Health)’, 영상처리 기술로 잡초를 자동 식별하여 제거하는 로봇을 개발한 ‘블루리버 테크놀로지(Blue River Technology)’ 등 국내 기업은 물론이고 공공부문에서 참고할 수 있는 혁신 사례를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NIA는 우리나라 스타트업 현주소에 대해 스타트업 생태계 기반 조성, 연구개발 역량 강화,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진단하였다.

구체적으로, 스타트업의 요람인 대학 및 연구소의 기능 강화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연구 및 전문가 양성,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대한 민간 투자 확대가 시급하다고 촉구하였다.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국내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거버넌스(Governance), △데이터(Data), △플랫폼(Platform) 세 가지 측면에서 제시하고 있다.

산·관·학 거버넌스 중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의 기술 개발 지원 확대다.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우호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R&D 분야의 파격적인 세제혜택, 각종 특허, 인증 및 법적 절차 지원을 비롯하여 관계부처 협업까지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현재 정부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한 방안으로 ‘혁신 창업국가 구현’을 제시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전 세계 인공지능 산업이 데이터 확보에 주력하는 추세에 따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공공데이터 개방 및 민간데이터 거래 활성화, 한국어 말뭉치 구축 등을 제시하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정책이다.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이 플랫폼 경쟁으로 재편되고 있는 만큼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독자적인 기술 개발 지원을 통한 플랫폼 선점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서병조 원장은 “본 보고서가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전 세계의 소리 없는 전쟁 속에서 국내 인공지능 기업의 경쟁력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를 이끄는 AI 스타트업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는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www.n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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