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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페북 캠퍼스’ 서울에 설립...통신 ‘벤처’ 키운다

‘SK텔레콤-페북 캠퍼스’ 서울에 설립...통신 ‘벤처’ 키운다

기사승인 2016. 11. 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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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이 내년 1분기 한국에 통신인프라 유망 벤처 발굴을 위한 벤처육성센터 설립한다고 밝히고 있다./제공=SK텔레콤
SK텔레콤과 페이스북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페이스북 본사에서 차세대 네트워크연구협의체인 TIP 서밋 회의를 갖고, 내년 1분기 중 우리나라에 통신인프라 분야 벤처육성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3일 공개했다.

TIP은 올해 2월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의 주도 하에 효율적인 차세대 네트워크와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도상국의 통신 접근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설립된 협의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이 초대 의장으로 활동중이다.

향후 페이스북은 창업육성센터 운영과정에서 통신 인프라 분야 유망 벤처 발굴에 적극 나서고, 벤처 선정 이후 페이스북이 실리콘밸리의 세계적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실 공간과 인프라 제공은 물론 기술개발과 멘토링 등을 제공키로 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ICT 기업인 페이스북이 통신인프라 분야 벤처 육성을 위해 1차 선정지로 한국을 선택한 것은 우리나라의 통신기술 연구 잠재력을 높이 인정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와 동시에 앱 개발 및 스마트폰 관련 기술에만 몰리고 있는 벤처 창업 트렌드에도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페이스북은 내년 1분기에 1차로 한국에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하고 이후 다른 국가로 확대해, 실리콘밸리 외 지역에서 유망한 벤처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빠른 속도의 통신 에코 시스템 혁신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페북캠퍼스’ 한국 선정은 이동통신분야에서 항상 앞선 기술력을 보여왔던 성과에 대한 국제적인 평가가 반영됐다”며 “SK텔레콤은 더욱 인프라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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