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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라클은 22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 호주, 중국, 인도, 및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5곳에 ‘오라클 디지털’ 영업 허브를 설립하고 클라우드 전문 인력 10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오라클은 아태 지역에서 클라우드 전문 인력 1000여명을 고용한 바 있다. 한국오라클도 100여명가량 채용했는데 추가로 190명을 더 뽑기로 한 것.
한국오라클의 경우 애플리케이션 사업부, 데이터베이스 사업부 등에서 클라우드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데 주로 대기업 중심 영업 인력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채용은 아시아태평양 시장 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영업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디지털 세일즈’ 조직을 별도로 꾸리게 된다.
성별과 학력, 경력 제한이 없으며, 190명 중 3분의 2가 영업, 나머지는 지원 인력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국오라클은 조만간 채용공고를 발표할 계획이다.
신규 채용 직원들이 일하게 되는 오라클 디지털 영업 허브는 ‘스마트 월’, ‘소셜 리스닝 허브’, ‘원 클릭 계약’ 등의 기능들을 활용해 고객의 요구사항과 시장 변화에 대응하게 된다. 스마트 월은 실시간 데모를 전세계 어디서나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소셜 리스닝 허브는 오라클 디지털팀에게 실시간으로 업계 및 고객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제공한다.
오라클은 지난해 아태지역의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통신, 보험, 첨단 기술, 미디어,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 전자상거래, 천연자원 및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들을 포함한 다수 기업에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