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한국업사이클센터(KUP)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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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한국업사이클센터(KUP)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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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업사이클센터(이하 KUP(케이업) 센터)가 오는 30일 오후 5시 개관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대한민국 업사이클 문화의 창출과 그린 스타트업(청년창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설립된 KUP센터는 지난해 12월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착수했다.

대구시는 KUP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2010년부터 ‘더나누기(the nanugi)’ 브랜드로 업사이클제품의 가능성을 선보였던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원장 김승찬, 이하 디자인센터)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하고, 별도의 전담인력을 구성하는 한편, 상품제작과 교육, 전시 등 고유 목적 공간 조성, 업무시설의 입주업체를 모집했다.

KUP센터에는 업사이클 제품 생산 시설, 관련 전문기업 입주시설 및 편의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개관 4년차 (2019년)부터는 시비 등의 추가 지원 없이 자립경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UP센터는 옛 대구지방가정법원 건물을 리모델링과 증축을 통해 새롭게 탄생시킴으로써 공간 업사이클을 실현하였으며, 청년층이 자유롭게 즐기고, 만들고, 스스로 일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개방된 비즈니스 문화 복합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국내․외 업사이클제품과 소재를 전시하고 관련 기업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감성공간으로, 2층은 3D프린터, 봉제기기, 레이저조각기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할 수 있는 제품 창작 설비와 함께 교육, 협업, 창업이 이루어지는 실험공간, 3층은 업사이클산업 관련 창업  기업이 입주하는 비즈니스 공간이다.

청년들은 이곳에서 폐어망으로 만든 신발, 자전거 부품을 활용한 탁상시계와 전등, 와인병을 이용한 접시 등 창의적 제품들을 체험하고, 본인만의 아이디어를 비즈니스화 할 수 있는 제품제작 기술과 소재활용 방법, 마케팅에 대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KUP센터의 개관행사는「New Value Creators, 새로운 가치(문화, 시장, 비즈니스)를 만드는 KUP센터」라는 주제로 6월 30일 오후 5시에 개최된다.

개관식은 KUP센터의 비즈니스 허브 공식선포, 업사이클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및 지역발전을 조망하는 개관 기획전, 세미나  개최 등 시민과 디자인 종사자가 함께하는 축제로 펼쳐진다.

개관 기획전시는 1개월간(6.30~7.29) ‘새로운 가치 창조가들의 베이스캠프(New Value Creator Basecamp)’를 주제로 1층 전시공간과 소재실, 2층 스팟전시 공간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선진 업사이클 브랜드와 현재 활동하는 크고 작은 국내 업사이클 브랜드를 함께 전시하여, 업사이클산업의 미래 가치를 짐작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작가와 관련기업의 콜라보레이션 상품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개관 당일 오후 3시 부대행사로 열리는 업사이클산업 전문가 초청 세미나에서는 ‘RE;CODE. This is not just fashion’을 주제로 래;코드  E;CODE)*의 권송환 브랜드 매니저*와 ‘소재와 디자인을 통한 업사이클 완성’이라는 주제로 네덜란드 디자이너인 데이비드 하켄스*가 참여한다. 업사이클제품 새로운 관점과 소재 활용 방법 소개를 통해 참가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KUP센터 개관으로 최근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환경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과 함께 그린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 김승찬 원장은 “국내 최초로 업사이클산업에 대한 공공 부분의 지원기관이 탄생한 것”이라며, “창의적인 사고를 가진 디자이너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환경보전과 그린 스타트업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업사이클산업의 공공 인프라를 대구가 국내최초로 구축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자투리 섬유원단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재에 아이디어를 연계해 자원 재활용분야의 선진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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