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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8000억원대 판교 창조경제밸리 복합시설…하반기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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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6-22 05:00:16   폰트크기 변경      

 

민간 사업자 통해 사업 진행…연내 공모 시행

민간 창의성 반영 위해 특별계획구역 지정…3만2932㎡ 규모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판교 창조경제밸리 내 대형 복합시설을 짓기로 하고 민간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총 추정 사업비는 80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21일 LH에 따르면 판교 창조경제밸리 내 ‘아이스퀘어(I-Sqaure)’를 건설하기로 하고, 현재 공모를 준비 중이다.

아이스퀘어는 판교 창조경제밸리 내 300여 곳의 벤처ㆍ스타트업 기업들이 교류ㆍ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정확한 사업장소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과 시흥동 일원 창조경제밸리 1단계 구역 내 C1ㆍC2, 2개 블록이다. 2개 블록을 연결하는 브릿지도 만든다. 사업 규모는 C1 블록이 1만3809㎡, C2 블록이 1만9123㎡로 총 3만2932㎡(9962평) 정도다.

민간의 창의적 계획, 디자인 반영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상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한 상태다.

컨퍼런스, 전시시설, 숙박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 문화ㆍ여가시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며 판교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LH의 구상이다.

현재 LH는 하반기 공모를 앞두고 정확한 시기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LH 관계자는 “현재 창조경제밸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주변 건물(블록)의 준공과 활성화 시기에 맞춰 아이스퀘어 역시 조성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사업규모 등에 맞춰 봤을 때, 총 추정 사업비는 80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LH는 최근 대형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의견청취까지 진행한 상태.

설문조사에는 민간 사업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아이스퀘어의 △공모시기 △착공시기 △공사기간 △적정 토지가격 △사업계획서 작성분량 등에 대한 질의가 담긴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현재 민간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아이스퀘어의 참여를 위해 사업성 분석 등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사업계획(개발ㆍ재무ㆍ관리운영)과 토지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 토지매매계약 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판교 창조경제밸리는 LH, 경기도시공사, 경기도, 성남시가 공동으로 시행을 맡고 있다.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는 취지 아래 지난해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마스터플랜이 마련됐다.

경기 성남시 분당 판교테크노밸리 북쪽 금토동 일대의 도로공사 이전부지와 인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용지 등 약 43만㎡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하게 된다.

정석한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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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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