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모임통장 서비스' 이용자가 출시 한 달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6일 자정 기준으로 모임통장 고객은 총 100만300명, 계좌 수는 33만2천좌가 열렸다.
카카오뱅크 측은 "출시 이후 한 달 간 하루 평균 신규 계좌 개설 수는 약 1만건에 달하고, 신규 이용자는 하루 평균 3만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2월 초 동호회, 동아리 등 모임의 회비를 투명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모임통장 서비스를 출시했다. 모임통장을 모임의 총무(모임주)가 열면 멤버들은 쉽게 회비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또 카카오톡을 통해 모임원을 초대하고 모임주는 회비를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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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통장의 사용자를 분석하면 30대에서 가장 많이 가입했고, 여성의 가입 비중이 높았다. 30대가 45%로 가장 높았고, 20대는 29%, 40대는 18%로 집계됐다. 50대 이상 비율은 7%였다. 여성의 가입 비중은 54%다.
모임통장 계좌 개설 목적을 보면 친목과 생활비가 각각 30%와 2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여행을 위한 모임통장은 20%로 나타났다. 커플 통장으로 이용 중인 계좌는 16%였다.
